2024년 프리미어12 대회를 앞두고 한국 야구 대표팀의 예비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60명의 예비 명단을 확정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제출했으며, 이번 명단에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핵심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명단을 구성했습니다.
김도영, 문동주 등 기대되는 젊은 선수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입니다. 김도영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하고,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역대 최연소로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우는 등 그의 기량이 더욱 돋보입니다.
한편,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야구의 미래 에이스로 평가받았습니다. 최근 어깨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되며 그의 복귀를 기대하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인 김택연과 박지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다
2024년 예비 명단에는 신인 선수도 포함되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김택연은 고졸 신인으로서 올해 KBO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하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SSG 랜더스의 내야수 박지환은 미래의 기대주로 손꼽히며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젊은 선수들의 대거 합류는 한국 야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팀 구성 및 최종 명단 확정 일정
이번 예비 명단은 총 6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투수 29명, 내야수 17명, 외야수 10명, 포수 4명이 포함되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8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으며,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도 각각 7명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종 명단은 오는 10월 11일에 확정되며, 이번 예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4 프리미어12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 중요한 국제 무대가 될 것입니다. KBO가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명단을 구성한 것은 장기적인 계획과 국제 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김도영, 문동주, 김택연, 박지환 등 유망한 젊은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